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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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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예주간 '호랑이의 도약' - 보안여관 2019년 5월 17일 - 5월 26일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 주간 기획전시로 보안여관 공예 기획 '호랑이의 도약' 전시에 참여하였습니다. 보안여관의 오래된 간판이 눈에 띄는 보안여관 입구입니다 전시는 저를 포함한 김동준(도자), 신원동(도자), 이지원(섬유), 장성우(옻칠), 조현영(소목), 토림 도예(도자) 7명의 한국 작가분들과 몽세라 알바레즈라는 외국작가분까지 8명이 전시를 하였습니다. 한국 작가들은 작가의 작업실을 보여주는 전시로 각자의 작업과 작업도구들을 전시하였습니다. 공간 곳곳에 작은 작업들을 진열해놓았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입니다 큐레이터분들께서 제안해주셨는데 너무 멋지게 디피 되었습니다 공예 주간, 보안여관의 기획 덕분에 좋은 전시를 할 수 있었..
고가구 수리 - 나전 구족반 할머니께서 사용하시던 나전 구족반을 수리해서 소장하고 싶다고 하시는 의뢰인 분께서 오셨습니다. 보시다시피 할머니께서 사용하시고 한참을 보관해 오셔서 자개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기존 도안이 정갈하고 아름다웠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본 사진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천판이 휘고 운각이 손상되어 있습니다 뒤집어서 본 사진입니다 다리와 운각이 떨어져 있습니다 살펴보니 상당히 퀄리티 높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나무 촉과 나무못을 사용하여 제작된 걸로 보아 기술이 뛰어난 선조 공예가 분께서 제작한 듯합니다 자개의 도안을 그대로 복원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가 됩니다 그래서 의뢰인과 이야기 후 자개를 전부 떼어내기로 하였습니다 천판에서 떨어진 운각도 새로 제작하여 교체하는 것보다 기존 부품들을 가지고 수..